학원복음화협의회, 8년 만에 세대 교체 이뤘다

학원복음화협의회, 8년 만에 세대 교체 이뤘다

학원복음화협의회, 7일 상임대표 이·취임 예배 드려
“캠퍼스 간사는 복음 운동가, 월급쟁이 아냐”

입력 2023-12-07 17:26 수정 2023-12-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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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로 선출된 김태구 목사가 7일 서울 성북구 성복중앙교회에서 열린 이·취임 예배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상임대표 김태구 목사)가 7일 서울 성북구 성복중앙교회(길성운 목사)에서 상임대표 이·취임 예배를 드리고 8년 만에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날 퇴임한 장근성 목사는 2007년부터 학복협 총무로 활동하다가 2015년부터 8년간 상임대표로 섬겼다.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IVF 간사로 활동을 시작해 36년을 캠퍼스 선교를 위해 힘썼다.

장 목사는 퇴임사에서 “제가 이 자리를 빌어 대표로 캠퍼스 선교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선교 단체 간사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앞서 과거부터 어려운 길을 걸어온 선배 간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사역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김태구 신임 대표님께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한국 캠퍼스 사역과 청년 사역을 활성화시켜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8년간 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로 섬긴 장근성 목사가 7일 서울 성북구 성복중앙교회에서 열린 이·취임 예배에서 퇴임사를 말하고 있다.

학복협 초대 총무를 지낸 이승장 목사는 ‘주께 쓰임받는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캠퍼스 간사는 복음 운동자이지 월급쟁이가 아니다”라며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아픔이 없고 열정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고 후배들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행정과 교육 중심의 운영에서 캠퍼스 현장 사역으로 집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상임대표로 취임한 김태구 목사는 학복협 공동대표로도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표로 선출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지 많은 생각과 묵상을 하게 됐다”며 “하지만 저에게 직분을 맡기신 하나님께서 지혜와 힘을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캠퍼스 선교단체 간사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척박해진 전도 환경에서 거절이 일상인 하루를 보내는 간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까지 캠퍼스 현장을 떠나지 않고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심에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도 더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글·사진=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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