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들이받은 뒤 대교 밑 투신한 60대

가드레일 들이받은 뒤 대교 밑 투신한 60대

유족 “사업 실패로 인한 빚 문제 겪었다”

입력 2023-12-08 18:06
8일 오전 7시쯤 충북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회인대교에서 A씨(68)가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청주 동부소방서 제공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과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도된 차량에서 빠져나와 대교 밑으로 뛰어내린 6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보은 청주영덕고속도로 상행선 회인대교에서 8일 오전 7시쯤 편도 2차선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중앙 분리대까지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후 운전자 A씨(68)는 전도된 차량에서 자력으로 벗어난 후 뒤따라오던 화물차 운전자의 만류를 뿌리치고 약 30m 높이의 회인대교 밑으로 뛰어내려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사업실패로 부도가 나 빚 문제로 힘들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리 난간을 부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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