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낙태 종식 위해 전 세계인 기도의 손 모으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콘퍼런스 성료

입력 2024-0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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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피켓 제공

낙태 종식을 위한 국제 기도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의 콘퍼런스가 최근 이탈리아 로마 쉐라톤호텔에서 성료했다. 각 나라와 지역의 낙태를 종식하기 위해 기도하며 결의를 다지는 행사로 전 세계 25개국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태아 생명존중단체 ‘아름다운피켓’ 대표이자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 본부 개신교 대표인 서윤화 목사가 참여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올해의 프로라이프 운동가를 선정·시상할 뿐 아니라 낙태 클리닉 인근에서 침묵 기도를 하다 두 번이나 구속된 여성 프로라이프 운동가 이사벨 본 스프루스, 생명윤리 및 유전학 등 국제 강사인 필라르 칼바 박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아름다운피켓 제공

서 목사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낙태의 2/3가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다. 크리스천 비율이 높은 한국조차 태아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죄없이 죽어가는 태아를 살리는 일은 특정 단체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창조된 모두의 몫”이라며 “저출산 대책으로 자녀 더 낳기 운동만 할 것이 아니라 생명 경시 문화를 생명 존중 문화로 바꿔야 한다”며 낙태 종식을 위한 기도 운동을 강조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2004년 미국 텍사스주의 한 낙태클리닉 앞에서 40일간 위기 임신 여성들을 만나 상담과 직접적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 65개국 백만여명의 기도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도 운동을 통해 2만여명 아기를 낙태로부터 구조했다. 이런 활동은 영화 ‘언플랜드’에서도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2021년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시작됐으며 천주교와 개신교가 기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사순절 기도 캠페인은 현장에서 진행되지 않으며 기도 책자·파일을 통해 기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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