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형제, 매출 나란히 상승…영업익은 하락

컴투스 형제, 매출 나란히 상승…영업익은 하락

입력 2024-02-16 10:53
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인 77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손실 39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478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당기순이익 499억원이다. 계열사 사업의 부진 때문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게임 매출의 74%인 4163억원이 해외에서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기준 7.7%, 별도 기준 14.5% 증가했다. 기존 흥행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라인업 등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규 출시작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모든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지난 4분기 영업 비용이 지난해보다 18.6% 줄어드는 등 비용 효율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컴투스는 “신작 확대와 인기 IP 게임의 흥행 지속으로 외형을 성장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내실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23억원, 영업손실 140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순손실 80억원이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 매출 3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9% 증가했으나, 관계기업 투자 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흥행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 부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앞으로 주요 게임들의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과 제노니아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 성장을 도모하고 엑스플라(XPLA) 생태계 확장 및 100%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의 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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