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예선 올해도 한국에서 열리지 않는다

US여자오픈 예선 올해도 한국에서 열리지 않는다

2년 연속 한국 개최 무산

입력 2024-02-23 13:10
2019년 제74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이 트로피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예선이 올해도 한국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US여자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23일 밝힌 일정에 따르면 올해 예선은 미국의 23개 골프장과 미국 외 3개 코스에서 열린다.

미국 외에서는 일본 지바현 보소 컨트리클럽, 캐나다 밴쿠버 골프클럽, 그리고 독일 미헨도르프의 세디너 제 골프&컨트리클럽이다.

한국은 2014년부터 총 6차례 US여자오픈 예선이 열렸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지에서 제외됐다. USGA는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US여자오픈 예선 개최를 지원했던 대한골프협회(KGA) 관계자는 “실력 있는 국내 프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에서 예선을 열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세계적 수준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활동중인 프로 선수들은 예선에 참가하지 않고 세계랭킹 순 등으로 US여자오픈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또 본선 진출권이 없는 프로들마저도 굳이 예선에 참가하면서까지 US여자오픈에 출전하려 하지 않는 기류가 팽배하다.

하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은 다르다. 그동안 국내서 예선전이 열릴 때는 상위 1, 2위에게 출전권이 주어져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했으나 해외에서 열린 예선전에 참가해야 하므로 본선 진출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다.

US여자오픈 예선에는 해마다 2000명 안팎이 응시한다. 작년엔 역대 최다인 2107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20명 안팎이 US여자오픈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올해 예선 신청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월 3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예선은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 코스에 따라 다르다. 하루에 36홀을 치른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오는 5월 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의 랭커스터CC에서 열린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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