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취임 후 첫 기재부 과장 정기인사…85% 인사이동

최상목 부총리 취임 후 첫 기재부 과장 정기인사…85% 인사이동

117개 직위 중 100개 교체
1·2차관 교류 인사 16명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은 17명

입력 2024-02-23 15:34 수정 2024-02-23 15:35

기획재정부가 23일 2024년 과장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전체 117개 과장 직위 중 100개를 교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이동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역동 경제’에 중점을 둔 인사로 분석된다.

이번 인사는 실·국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인사 교류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 이에 범진완 행정예산과장, 정원 안전예산과장, 조성중 인력정책과장, 오현경 복지경제과장, 민경신 정책기획과장, 최우선 관세협력과장 등 16명이 1차관실에서 2차관실로, 2차관실에서 1차관실로 자리를 옮겼다.

각 국의 총괄과장에는 행정고시 45회가 포진됐다. 김승태 정책조정총괄과장, 류중재 국고과장, 유창연 국제금융과장, 장의순 개발금융총괄과장 등이 국을 이끌 예정이다. 각 실국의 차석 과장이 대부분 총괄과장을 이어받으며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함께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1980년대생 과장들은 2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5명이던 80년대생 과장은 10명이 됐다. 박언영 혁신정책담당관, 박은영 청년정책과장, 박환조 예산관리과장 등이다. 조문균 신국제조세규범과장, 박은정 거시정책과장, 장용희 재정정책협력과장 등 첫 과장 진출 인원은 20명이다.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도 증가했다. 지난해 9.4%던 주무관 출신 과장 비율은 올해 14.5%까지 상승했다. 이우형 국유재산협력과장, 안영성 정보화담당관, 양재영 경영관리과장, 박찬호 감사담당관, 정석철 회계결산과장 등이 과장에 임용됐다.

지난해 24명이던 여성 과장은 26명으로 늘었다. 김유정 공공정책총괄과장, 이영주 소득세제과장, 김정애 고용예산과장, 나윤정 신성장정책과장, 황경임 물가정책과장, 김혜영 정보통신예산과장 등이 임용돼 전체 과장 중 여성 과장의 비율은 22.2%가 됐다.

기재부는 “역동 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재부부터 역동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인식하에 과장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종=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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