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민석 단수공천한 민주당…그게 무슨 시스템공천?”

한동훈 “김민석 단수공천한 민주당…그게 무슨 시스템공천?”

김 의원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 발언 반박

입력 2024-02-25 15:1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민주당에서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던데 그것이 무슨 시스템 공천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언론에 낸 메시지에서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거액 불법 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김민석 실장 같은 분은 공천받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민석 의원이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私薦)’”이라고 공세를 편 데 대해 직접 반박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이 오로지 이재명 개인의 사익만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민주당 공천처럼, 저의 사익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있나”라고 반문하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국민도, 언론도, 민주당 스스로도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8년 전 정해진 기본틀이 유지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에 의한 당무 기여도 채점으로 시스템 사천을 굳혔다”며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을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 7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억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는 벌금형으로 형량이 낮아져 벌금 600만원에 추징금 7억2000만원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이 판결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 및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후보 및 후보 대리인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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