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디도스 프로토콜’ 마련

LCK, ‘디도스 프로토콜’ 마련

입력 2024-02-28 16:32
LCK 제공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CK는 지난 25일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 중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 경기가 7시간 가까이 지연된 바 있다. 양 팀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게임 끊김 현상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LCK는 28일 광동 프릭스와 젠지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온라인 방벽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디도스 공격자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의 세부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재발할 경우에는 10개 팀과 미리 협의한 프로토콜에 따라 대처, ▲경기 속행 ▲규정집에 의거한 판정승 ▲일정 조정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디도스 공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준과 조정 경기 시점은 외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LCK는 향후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면 진행 상황에 대해 팬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25일 디도스 공격 발생 이후 팬들에게 일절 설명 없이 광동 프릭스와 OK 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를 취소해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