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교원단체 “50만 교원 인정 의미”

故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교원단체 “50만 교원 인정 의미”

좋은교사운동 등 환영 성명

입력 2024-02-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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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권침해’ 논란을 촉발했던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망 교사에 대한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인정됐다.

28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고 서이초 교사 유가족들은 인사혁신처를 통해 순직 인정 연락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17일 서울 신림동 등산로 출근길에서 폭행당해 숨진 초등교사에 대해서도 순직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 단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좋은교사운동은 “단순히 고 서이초 선생님 한 명에 대한 순직 인정을 넘어서서 50만 교원을 향한 인정의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고 서이초 선생님의 사망 이후 공교육 회복과 교권 보호 방안이 적극 논의됐다”며 “남은 교원들이 아이들 곁을 잘 지킬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권 침해를 순직 사유로 인정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의 순직 심사를 앞두고 다양한 집회를 통해 순직 인정을 촉구해 왔다. 지난 17일 ‘전국교사일동’은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20일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100개 교원단체‧노조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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