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렸다” 고소… 수사 착수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렸다” 고소… 수사 착수

입력 2024-03-05 08:59 수정 2024-03-05 10:40
노소영 관장. 연합뉴스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비서를 상대로 26억원을 빼돌렸다며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 관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2019년 아트센터에 입사한 A씨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2022년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도 있다. 또한 지난해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 관장은 2000년부터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인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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