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공식방문 발표

북,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공식방문 발표

입력 2024-04-09 16:18 수정 2024-04-09 17:10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모습. 뉴시스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13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자오러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공식 친선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11∼13일 조선(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며 “중조(중북)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이어진 우호적 이웃으로, 양당과 양국은 줄곧 우호적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왔다”며 “올해는 중조 수교 75주년이자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가 확정한 중조 우호의 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초청에 응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조선에 대한 우호 방문을 진행하고, 중조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의 깊은 우의와 중조 관계에 대한 중국의 고도의 중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원만히 성공하고, 중조 관계가 한 걸음 더 심화·발전하게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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