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지인 모임 중 쓰러져”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지인 모임 중 쓰러져”

향년 30세…소속사 “큰 슬픔 속 마음 깊이 애도”

입력 2024-04-12 06:20 수정 2024-04-12 14:16
박보람 인스타그램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오후 사망했다.

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고인이) 모임 중 화장실에 갔다가 안 나와 가보니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 대원들이 출동해 박보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11시쯤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보람은 이날 지인의 집에서 2명과 함께 술을 곁들인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이 함께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나두 측은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제나두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