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990원→7890원…가격 올리는 쿠팡 와우 멤버십

월 4990원→7890원…가격 올리는 쿠팡 와우 멤버십

입력 2024-04-12 10:59 수정 2024-04-12 11:01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쿠팡이 자사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인상한다. 가격을 올리는 대신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12일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8월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쿠팡은 멤버십 인상을 단행하는 이유로 ‘다양한 혜택’을 꼽는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5무(無)’ 혜택을 제공한다.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혜택 제공을 위해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했다”면서 “와우 회원들이 비싼 배달비 걱정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쿠팡에 따르면 통계청 등 주요 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고객 소비 패턴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 무료 배송·반품·직구·OTT·음식배달 등 5가지 서비스를 모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와우 회원은 비 멤버십 회원과 비교해 연평균 97만원(멤버십 월 요금 제외 시 약 87만원)상당의 비용 절약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 측은 “와우 회원 중 이용률이 높은 수백만명은 무료 로켓배송(건당 배송비 3000원), 무료 반품(건당 5000원), 무료 직구(건당 2500원), 각종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월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가량 할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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