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감독 업무 제대로 했나’…교육청, 휘문고 감사 착수

‘현주엽 감독 업무 제대로 했나’…교육청, 휘문고 감사 착수

결과 따라 징계 처분 가능성

입력 2024-04-15 14:04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15일부터 일주일간 휘물고를 상대로 고강도 감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휘문고 종합 감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감사를 통해 현 감독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본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이번 감사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현 감독에게 위법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 등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에는 현 감독에 대한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됐다. 탄원서에는 현 감독이 ‘먹방’ 등 방송 촬영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하고, 과거 휘문고 농구부 면접에서 탈락했던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부적절 채용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일부 학부모는 현 감독이 자기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달 초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했다. 특별 장학은 학생 교육활동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 소속 팀이 학교에 파견돼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지도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교육 당국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정식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