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령의 끝없는 도전… 르브론, 17번째 ‘봄 농구’

NBA 최고령의 끝없는 도전… 르브론, 17번째 ‘봄 농구’

입력 2024-04-15 16:10
르브론 제임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고령 선수인 ‘킹’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개인 통산 17번째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제임스는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좌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또 하나의 우승 반지를 추가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제임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8점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30점 11리바운드) 등의 활약에 힘입어 123대 108로 승리, 서부콘퍼런스 8위를 확정했다. 봄 농구에서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지키기 위한 제임스의 열정이 돋보인 경기였다.

서부 8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레이커스는 오는 17일 뉴올리언스(7위)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7·8위전을 치러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제임스가 버틴 레이커스는 봄에 위력적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레이커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서부 결승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서부 결승에선 파이널 우승팀 덴버 너기츠에 패배했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자이언 윌리엄슨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2003년 데뷔해 21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제임스는 17번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71경기에 나와 평균 25.7점 7.3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제임스는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적어도 평균 23점 이상씩은 해냈다. 이미 파이널 우승 4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4회 등 업적을 이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우승은 4년 전에 이뤘다. 제임스는 2019-2020시즌 레이커스를 10년 만에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차지했다.

한편 서부 1위는 이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57승 25패를 기록, 서부 1위에 올랐다. 1위 경쟁 중이던 덴버 너기츠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고 동률을 이뤘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1번 시드의 주인공이 됐다. 명가 부활을 꿈꾸는 동부콘퍼런스의 보스턴 셀틱스는 64승 18패(승률 0.780)의 압도적 성적과 함께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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