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동서대·동명대-신라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부산 동아대-동서대·동명대-신라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입력 2024-04-16 14:41

동아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동명대학교, 신라대학교 등 부산지역 4개 대학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예비 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30' 1단계 예비 지정 심사에서 부산의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 2건이 선정됐다.

올해 '글로컬대학30' 공모에는 부산지역 18개 대학이 단독 4건, 통합 1건, 연합 4건 등 모두 9건을 지원했지만, 이 가운데 2건만 예비 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국립대학 통합을 전제로 공모에 참여한 부경대와 한국해양대가 탈락했고, 대동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부산경상대·부산보건대·부산여대 등 7개 전문대 연합대학도 탈락했다.

예비 지정 심사를 통과한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으로 수익을 연합대학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개방형 연합 캠퍼스 구축과 부산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지역혁신처 신설 계획을 담았다.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은 두 대학 간 비교우위 분야를 분석해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과 웰라이프 분야로 각각 특성화하고, 유휴 대학 용지를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해 기업·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지산학 일체형 캠퍼스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예비 지정대학은 오는 7월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실행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최종 결과는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의 본지정 평가·심의를 거쳐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정된 대학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부산대·부산교대가 대학 통합 형태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예비 지정대학에 대해 특화 분야 맞춤형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해 세부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대학별 자문 지원 등 본지정 평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예비 지정대학이 본 지정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 선정이 2026년까지 계속되는 만큼 이번에 지정되지 못한 대학에 대해서도 지역발전 연계 전략과제 컨설팅 등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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