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열린다…심사 기준 보니

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열린다…심사 기준 보니

총 상금 2만달러 규모
“AI 기술력이 관건”
심사위원 중 일부도 AI

입력 2024-04-16 15:18
참가가 유력시 되는 AI 모델. 팬뷰 캡처

총 상금 2만달러(약 2800만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가 세계 최초로 개최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Fanvue)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회는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AI로 생성한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제출하고, 몇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AI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활용된 기술적인 요소들, 혹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당신의 포부는?” 등과 같은 미인대회 단골 질문들이다.

주최 측은 이달 말 예선전에 상위 10명을 추린 뒤, 5월 열리는 결승전에서 총 3명의 우승자를 선정한다. 1위는 총 1만3000달러(약 1800만원), 2위는 5000달러(약 700만원), 3위는 2000달러(약 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는다.

심사 기준은 3가지로,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판단한다. 즉, AI로 생성된 이미지가 얼마나 미인의 기준에 적합한지, 손과 눈 주변 등 AI로 구현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얼마나 실제처럼 보이는지,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는지 등이 기준이 된다.

심사위원에는 ‘사람’ 외에 AI도 포함된다. 미인 대회, 마켓팅 및 모델링 분야의 전문가 2명과 함께 AI 인플루언서 2명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샐리 앤 포셋은 “미래 지향적인 심사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기술 활용이 주요 심사 항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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