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0세 이상 구직자 지원…채용 기업에 최대 1800만원

부산시, 60세 이상 구직자 지원…채용 기업에 최대 1800만원

입력 2024-04-17 13:49

부산시가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8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경력을 갖춘 장노년의 재취업을 위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증가로 고학력·고숙련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고령 인력이 전문성을 살려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취약계층이나 단순 업무 위주로 추진했던 복지 중심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역기업과 연계해 장노년 근로자의 계속 고용이 기대된다.

지역기업이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해 월 60시간 이상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시는 채용 기업에 1인당 매월 30만원씩, 1년간 최대 3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참가 기업은 최대 5인까지 신청할 수 있어 최대 18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와 부산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기업의 수요와 산업 특성 등 부산의 실정에 맞는 9개 분야 95개 직무를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로 선정했다. 경영·사무·금융·보험직·연구직을 비롯해 공학 기술직, 교육, 사회복지, 설치, 정비, 생산직 등이 적합 직무 영역에 포함됐다.

신청 자격은 부산에 있는 기업 중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채용 중인 중소·중견 기업이다. 부산시 인증기업과 전략산업 업종 해당 기업은 피보험자 수 5인 미만의 상시근로자를 채용해도 자격이 주어진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의 장노년층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에 재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