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새에덴” 칼빈대 신학생, 방학에 인턴십 간다

“웰컴 투 새에덴” 칼빈대 신학생, 방학에 인턴십 간다

새에덴교회·칼빈대 ‘전도사 인턴십 개설 협약’
“학생들의 불타는 사명감에 기름 붓겠다”

입력 2024-04-17 14:22 수정 2024-04-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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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왼쪽) 새에덴교회 목사와 황건영 칼빈대 총장이 17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전도사 인턴십 과정 개설을 위한 협력 협약서'에 각각 서명한 뒤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와 칼빈대(총장 황건영)가 ‘전도사 인턴십 과정’을 개설한다.

소강석 목사와 황건영 총장은 17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전도사 인턴십 과정 개설을 위한 협력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새에덴교회는 인턴십에 참여하는 칼빈대 학생들에게 목회 현장·이론 교육을 제공한다. 칼빈대는 참여 학생들에게 학점을 비롯해 소정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만기일 2개월 전 일방이 종료 의사를 통지하지 않는 한 갱신된다.

이날 황 총장은 “신학을 공부하면서 도리어 정체성·사명감 잃는 신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졸업을 즈음해 ‘사역을 포기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번 인턴십은 소강석 목사님의 결단으로 시작됐다”며 “교회와 인턴십 과정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력과 재정을 흔쾌히 나눠주기로 한 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새에덴교회 전도사 인턴십은 칼빈대 학부 3학년, 신대원생 1학년 각각 15명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진행될 계획이다. 교회 측은 인턴십 선발 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인원은 향후 새에덴교회 사역자로 청빙될 수도 있다.

소 목사는 “이번 인턴십은 붕어빵을 찍어내는 과정이 아니다”라며 “차세대 목회자들이 새로운 영감과 도전을 받도록 선배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 옆에서 이끌어 주는 게 목적”이라고 했다. 그는 “개교회를 넘어서 공교회 의식을 갖고 목회 가치와 실천적인 사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며 “학생들의 불타는 사명감에 기름을 붓겠다. 학생들의 영적 성장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전도·양육 노하우를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글·사진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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