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1경기로 연속 안타 마무리…2사사구 ‘멀티 출루’

이정후, 11경기로 연속 안타 마무리…2사사구 ‘멀티 출루’

6회 파울타구 장외 바다에 떨어져
김하성,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

입력 2024-04-22 13:23
6회말 파울 타구를 바라보는 이정후. 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MLB) 연속 안타 기록이 11경기로 마무리됐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와 치른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5일 만이자 12경기 만의 무안타였다.

그 사이 이정후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쳐 이 부문 역대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신기록을 세웠다.

8회말 도루에 실패한 이정후. AP뉴시스

1회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체코니의 슬라이더에 맞아 출루했다. 빅리그에서 처음 몸에 맞은 공이다.

6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 직전 초구를 강하게 잡아당긴 타구가 폴대 오른쪽을 지나 경기장 밖 장외 바다인 맥코비만에 떨어지며 ‘스플래시 히트’을 기록할 뻔했다.

스플래시 히트는 홈런타구가 우측담장을 넘어 맥코비만으로 떨어지는 장외홈런을 의미한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 목표로 ‘한국인 스플래시 1호 홈런’을 내건 바 있다.

그는 이후 8회말 바뀐 투수 라이언 톰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지만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올 시즌 3번째 도루 실패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슬레이드 체코니의 6이닝 2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6회 가브리엘 모레노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운 애리조나에 3대 5로 졌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같은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6대 3으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효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