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태 불똥…BTS, 사이비 연관설에 “법적대응”

하이브 사태 불똥…BTS, 사이비 연관설에 “법적대응”

입력 2024-04-29 04:36 수정 2024-04-29 10:17
2022년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BTS). 타임 캡처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관련한 난데없는 의혹들이 제기되자 빅히트뮤직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빅히트뮤직 측은 28일 BTS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다”며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뉴시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하이브가 한 명상 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하 레이블 가운데서도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일부 멤버가 다녔거나 재학 중인 학교가 이 단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식의 주장이었다.

이와 함께 사재기 의혹도 불거졌다. 7년 전 보도된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논란과 관련된 판결문 내용이 재조명된 것이다. 2017년 방탄소년단 앨범 편법 마케팅 관련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A씨가 당시 자신이 ‘불법 음원 사재기에 동원됐다’고 주장했다는 게 요지다.

당시에도 빅히트뮤직 측은 사재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2년 전 사건 범인인 A씨에게 앨범 마케팅을 위한 광고 홍보 대행을 의뢰한 바 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일회성 프로젝트로 마무리됐다”며 “그후 A씨는 2017년 초 빅히트 담당자에게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자료가 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사와 SNS에 유포하겠다’는 협박 및 공갈을 했다. 상황을 인지한 뒤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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