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파리로…브레이킹 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 출격

가자! 파리로…브레이킹 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 출격

입력 2024-05-13 16:45
한국 브레이킹 대표팀 선수단이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최종 예선 격인 1,2차 OQS를 거쳐 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지막 관문인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5명의 선수가 올림픽 사상 최초의 브레이킹 종목 출전권 확보를 위한 배틀에 나서게 된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오는 16일 한국 브레이킹 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대표팀은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브레이킹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1차 대회에 나선다.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지는 2차 대회 성적과 합산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한국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홍열(홍텐)을 비롯해 김헌우(윙), 박인수(킬) 등 남자부 3명, 전지예(프레시벨라), 권성희(스태리) 등 여자부 2명의 선수가 OQS 무대에 선다.

김홍열은 연맹을 통해 “26년간 비보이로 활동하며 수많은 대회를 경험했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일은 더욱 긴장된다”면서도 “올림픽도 하나의 대회라 생각하고 최종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대회 1일차에는 남녀부 예선과 32강전, 2일차엔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부 각 4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10명에게만 주어진다. 다만 개최국 출전권(1장)과 보편성을 위한 특별 출전권(2장)이 별도로 배분되는 터라 1·2차 대회 합산 7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문대를 밟을 수 있다.

브레이킹은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미 본선 직행을 확정한 선수들을 더해 남녀부 각 16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국가별로는 남녀부 각 부문에서 최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정형식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출전한 대회에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력 강화와 신체 가동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본선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림픽은 전 세계 비보이, 비걸들에게 처음 펼쳐지는 무대다. 국민들께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