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가 돌아온다”… 넷플릭스, 시즌2 제작 확정

“‘삼체’가 돌아온다”… 넷플릭스, 시즌2 제작 확정

예산 문제로 한때 시즌2 제작 불투명
제작진 “거친 전개 보여줄 것” 예고

입력 2024-05-16 14:00
넷플릭스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삼체’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삼체’의 차기 시즌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렸다.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삼체’는 지구를 위협하는 미지의 존재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영상에서 “‘삼체’가 돌아온다”고 예고하면서도 총 몇 편의 에피소드와 시즌이 추가 제작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제작진 언급에 따르면 우리는 이 이야기의 장대한 결말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즌2를 포함해 최대 3개 시즌이 더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 ‘삼체’ 시즌1은 8개 에피소드 제작에 총 1억6000만 달러(약 215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면서 ‘넷플릭스 역대 가장 비싼 시리즈’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 3월 공개 이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20개 국가에서 시청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삼체’의 막대한 제작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넷플릭스가 차기 시즌 확정을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는 등 후속 시리즈 제작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비용 문제를 무릅쓰고 차기 시즌 제작을 확정하면서 류츠신의 원작 소설 중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2부: 암흑의 숲’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외계의 위협을 처음 맞닥트린 인류가 지구에서 겪게 되는 사건사고를 다룬 1부와는 달리, 2부와 3부에서는 먼 미래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작품의 스케일이 한층 확장된다.

‘삼체’의 각본을 쓴 D.B. 와이스가 “시즌2에서는 가능한 한 거칠게 이야기를 끌고 갈 것”이라며 박친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 만큼, 차기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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