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라 예약했는데 ‘사진뷰’, 황당한 ‘숙소 사기’

‘오션뷰’라 예약했는데 ‘사진뷰’, 황당한 ‘숙소 사기’

발코니 밖 풍경 알고 보니 옆 건물 사진

입력 2024-05-24 14:18
클라리사 무르지아가 예약한 '오션뷰' 숙소. 실제로는 옆 건물에 걸린 바다 사진이 보이는 숙소였다. 뉴시스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오션뷰 숙소를 예약했으나 발코니 밖 풍경이 실제 풍경이 아니라 옆 건물에 걸린 바다 사진이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아르헨티나 여성 클라리사 무르지아(Clarisa Murgia)가 당한 숙소 예약 사기 사건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르지아는 자신의 SNS에 ‘기대 vs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 여행 당시 머물렀던 숙소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무르지아는 “숙박 공유 서비스를 통해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반해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숙소를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 속 숙소에는 발코니가 있었고 커튼을 열면 넓은 바다가 눈앞에 보였다”고 말했다. 숙소 침실 밖으로 바다가 펼쳐졌고 요트도 떠있었다.

그러나 실제 숙소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바다를 자세히 보기 위해 발코니로 나가자 풍경이 작아졌다. 알고보니 바다 풍경은 앞 건물 벽에 달린 사진이었던 것이다.

무르지아는 “이 리조트는 인기 휴가지로 알려진 곳”이라며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바다 풍경이라는 광고를 보고 거금을 들여 예약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누구도 나를 이렇게 속인 적이 없었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르지아는 해당 숙소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렸고, 이 영상은 310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200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하며 전 세계로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미안하지만 너무 웃기다”, “잠깐 믿었다”, “사진 감상료 지불했다고 생각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숙소 예약을 하면서 사진과 실제 숙소가 달라 벌어진 해프닝이 종종 보고된다.

한 미국 교수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영국 숙소에 도착한 후 침대 옆에 변기가 있다는 사실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김효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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