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김우진, 혼성전 8강 탈락… 韓양궁 월드컵 전종목 석권은 물거품

임시현·김우진, 혼성전 8강 탈락… 韓양궁 월드컵 전종목 석권은 물거품

입력 2024-05-24 18:06
임시현이 22일 24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과녁에 꽂힌 화살을 뽑고 있다. 세계양궁연맹 제공

한국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예상 밖 조기 탈락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 대표팀이 내걸었던 ‘전 종목 석권’ 목표도 물 건너갔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4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혼성 단체전 8강전에서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 밥티스트 아디스에게 2대 6(37-39 39-38 37-38 36-37)으로 졌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톱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한 임시현과 김우진은 첫판에서 미국의 강자 케이시 코폴드, 브래디 엘리슨에게 5대 3(39-38 38-38 37-37 38-38)으로 승리하며 기대감을 올렸다. 그러나 프랑스에 덜미를 잡히며 다소 이르게 일정을 마치게 됐다.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선 같은 멤버로 우승을 합작했기에 아쉬운 결과다.

이로써 리커브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낼 수 있는 세부 종목은 4개로 줄었다. 전날 단체전에서도 남녀 모두 결승에 오른 데다, 개인전에선 남녀 각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올라 있다.

여자 8강전에서 임시현은 엘리아 카날레스(스페인)를 슛오프 접전 끝에 6대 5(25-26 29-26 27-27 27-27 24-24 <10-8>)로 물리쳤고, 전훈영(인천시청)은 레자 옥타비아(인도네시아)에게 6대 2(27-26 28-28 25-25 26-24)로 이겼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아디스를 6대 5(29-28 29-29 28-27 24-25 26-28 <10-9>)로 꺾었고, 김우진도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6대 0(26-25 29-27 28-26)으로 제압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리커브 종목 금메달의 주인공은 모두 26일 결정된다. 컴파운드 대표팀에선 한승연(한국체대)과 양재원(상무)이 25일 콜롬비아와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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