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2군 코치진 “우상향하는 팀 만들고파”

광동 2군 코치진 “우상향하는 팀 만들고파”

입력 2024-06-11 20:12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광동 프릭스 2군 코치진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서머 시즌 각오를 전했다.

광동은 11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1로 이겼다. 1승0패(+1),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공동 3위로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양현민 코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노스’ 강민우의 합류로 팀의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 팀은 라인전 안정감과 한타 메이킹 능력이 단점이었다”면서 “이제 강민우의 높은 안정감 덕분에 정글·서폿의 시너지 효과가 생겼다”고 말했다.

광동은 ‘풍연’ 이종혁이 ‘칼릭스’ 선현빈을 라인전에서 압도한 덕에 첫 세트를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이종혁은 트리스타나를 선택해 코르키로 맞선 선현빈을 시종일관 포탑 앞에서 압박했다. 광동은 미드 1차 포탑을 빠르게 철거해 스노우볼을 굴렸다.

양 코치는 “트리스타나 대 코르키 구도를 많이 연습했다. 이종혁이 트리스타나 이해도가 높다”면서도 “연습에서도 이렇게까지 라인전 1대1을 앞선 적이 많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순수 1대1 기량에서 상대보다 앞섰다. 선수가 확실히 대회 체질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김창성 코치는 로밍에 강한 농심 탑라이너 ‘애디’ 성민규의 교체 출전을 확신하고 경기 플랜을 준비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레드 사이드에서 바텀을 잠그고, 상대 탑라이너가 미드와 바텀에 개입하지 못하게 미리 탑을 틀어막는 전략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완성도가 높지 않을 때 성민규식 스타일에 당하는 빈틈이 생긴다”면서 “아직 우리 팀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오히려 시즌 첫 경기인 1세트에는 ‘미디르’ 나현준이 상대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 코치는 “광동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9등, 10등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스프링 시즌은 7위로 마쳤다”면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서 반드시 이번 시즌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