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이혼 소송 취하…“가족으로 지내는 게 가장 좋은 미래”

매킬로이, 이혼 소송 취하…“가족으로 지내는 게 가장 좋은 미래”

입력 2024-06-12 14:21
아내 에리카와 진행중인 이혼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진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진행중인 이혼 소송 절차를 취하했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매킬로이와 그의 아내 에리카가 전날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며 “그들은 부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와 에리카는 2017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결혼 생활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한 달만에 입장을 번복한 매킬로이는 “지난 몇 주간 에리카와 나는 가족으로 함께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미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다행히도 우리는 서로 다른 점을 극복해냈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소송을 취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989년생인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26승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등 네 차례 우승했다.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PGA투어 역대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이던 에리카를 2012년 라이더컵 때 처음 만났다. 에리카가 자신을 도운 것에 마음이 끌려 연정을 품기 시작했다. 당시는 매킬로이가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교제할 때였다. 하지만 2013년에 보즈니아키와 약혼했던 매킬로이는 2014년 5월에 파혼했다.

2015년에 에리카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그해 약혼했고 2017년에 결혼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챔피언십 개막을 사흘 앞두고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번에는 US오픈 개막을 이틀 앞두고 이혼 소송 취하 사실을 전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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