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카시카리, 美금리 연말 1차례 인하론에 “합리적”

닐 카시카리, 美금리 연말 1차례 인하론에 “합리적”

연준 내 ‘매파’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美 CBS방송서 “확신할 추가 증거 필요”

입력 2024-06-17 09:26 수정 2024-06-17 09:27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19년 10월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야후 파이낸스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올해 한차례, 연말에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인 2%로 둔화하고 있다고 확신할 추가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결정하기에 앞서 시간을 갖고 더 많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노동 시장 관련 지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부터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묶었다. 이 회의에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3차례에서 한차례로 줄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현재 연준 내에서 ‘매파’ 인사로 평가된다.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혀왔다. 내년까지 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할 수 없지만, 정책 토론에서 의견을 낼 수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의 탄탄한 고용시장에 대해 “완만한 냉각 과정을 거쳐 균형 잡힌 경제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고용과 물가 지표에 근거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카시카리 총재는 고금리에 따른 대출비용의 높은 장벽과 관련해 “연준이 주택시장에 할 수 있는 최선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까지 낮추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주택 보유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다면 가격이 상승해 실제로는 쉽게 구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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