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대회 우승’ 이탈리아 잡고 16강 안착

스페인, ‘전대회 우승’ 이탈리아 잡고 16강 안착

잉글랜드, 덴마크와 1 대1 무승부

입력 2024-06-21 10:09

스페인이 직전 대회 우승 국가인 이탈리아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대 0으로 이겼다.

앞선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3대 0으로 완승한 스페인은 조 1위(승점 6)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에 속한 개최국 독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토너먼트 진출 국가가 됐다.

1승 1패를 기록해 2위(승점 3)에 자리한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치르는 마지막 3차전에서 16강행 여부가 결정된다.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로 꼽힌 이날 경기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슈팅 수 20대 4로 앞설 정도로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압도했다. 다만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골은 많이 터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자책골로 승부가 났다. 후반 10분 알바로 모라타의 헤더를 골키퍼 돈나룸마가 걷어낸다는 것이 칼라피오리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날 열린 C조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1대 1로 비겼다. 1승 1무의 잉글랜드는 승점 4로 조 선두를 지켰고, 2무를 기록한 덴마크는 2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 슬로베니아(2무·승점 2)와 세르비아(1무 1패·승점 1)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각각 3, 4위다.

전반 18분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수비수 발을 맞고 골 지역 정면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이자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골을 넣었다. 케인은 유로 4개 대회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덴마크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이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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