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20만 시대… 기독교대학 역할 절실”

“외국인 유학생 20만 시대… 기독교대학 역할 절실”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하계연수회

입력 2024-06-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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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회장 이승문 교수)가 하계연수회(사진)를 열고 다문화 시대 해외 유학생 선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가평우리마을에서 열린 하계연구회는 한국대학선교학회 정기학술대회와 함께 열렸다.

장형철 인덕대 교수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발표한 2023년 국내 유학생 통계를 토대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특징을 분석했다. 장 교수는 “27개 4년제 기독교 대학에 주요 6개국 유학생 3만476명이 공부하고 있다”며 “주로 인문사회 전공 유학생들이 다수이지만 중국의 경우 예체능 전공이 많고 대체로 수도권과 대도시에 편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주민 유학생 선교 방안에 대해 “유학생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베트남 등 공산주의 국가에서 온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지원부터 성탄절 등 절기 행사 개최, 교목실 근로 장학생 선발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학위 취득보다 어학연수를 위해 국내에 많이 오는 베트남 유학생을 위해서는 “연수 후 해당 대학교에 입학하는 사례가 많은 것을 고려해 지속적·장기적 선교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옥 명지대 교수는 “유학생 선교는 원론적 복음 선포와 돌봄 사역 둘 모두를 잘 병행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종교적 강요보다 필요를 채워주는 섬김과 봉사를 지향해야 한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순 없지만 이들을 도우려는 섬김과 배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그룹 워크숍과 교제가 함께 진행됐으며, 올해 퇴임하는 이대성(연세대) 구제홍 (명지대)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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