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군산CC오픈, 매출액 등 수익금 전액 상금으로 기부…“최고 대회로 만든다”

KPGA 군산CC오픈, 매출액 등 수익금 전액 상금으로 기부…“최고 대회로 만든다”

KPGA투어 최초로 매칭그랜트 방식 도입
총상금 기본 7억 원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
디펜딩 챔피언 장유빈 등 144명 우승 경쟁

입력 2024-06-25 13:29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군산CC 토너먼트코스 전경. 군산CC 제공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군산CC오픈이 이른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상금액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회 스폰서인 군산CC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암 채리티 판매액, 갤러리 유료 입장권 판매액, 광고수익 전액을 총상금액에 추가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총상금은 기본 7억 원에 추가로 더 늘어나 수익금액에 따라 선수들에게 배분될 상금액은 원래보다 대폭 상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회는 오는 7월11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CC 토너먼트(구 레이크-리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

군산CC 관계자는 “군산CC는 지난 14년간 군산CC 오픈을 비롯해 연간 80여 개의 학생대회 및 프로대회를 개최하는 토너먼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특별히 PGA의 명성있는 대회처럼 ‘상금 채리티’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한 계기를 설명했다.

2009년에 출범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군산CC 오픈은 올 시즌 상반기 리랭킹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라 뉴페이스들에다 디펜딩 챔패언인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최정상의 남자 선수 144명이 출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칭 예정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기본 1억4000만 원의 우승 상금 외에 채리티로 모금된 상금이 플러스 된다. 여기에다 KPGA의 10년 이상 연속 개최 대회에 주어지는 특전 규정에 따라 우승자에게는 3년의 투어 시드권이 주어진다.
군산CC 토너먼트 코스 시그니처홀인 17번(파3) 아일랜드 홀 전경. 군산CC 제공

우승의 최대 변수는 작년과 달라진 코스 세팅이다. 군산CC 코스 관림팀은 “올해는 좀 더 난이도 있는 코스 세팅을 위해 코스내에 수목을 더 심고 페어웨이 폭을 대폭 줄였다”라며 “A러프는 40㎜, B러프는 80㎜로 관리했다. 18홀 평균 1100㎡였던 그린 면적도 700~800㎡로 줄였다. 아이언샷이 정확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번 대회 프로암 대회는 유료패키지로 일반 골퍼들에게 판매 중이다. 입장권도 일반, 프리미엄 구분되어 유료 입장만 가능하다. 굿즈판매, 푸드판매 등 모든 수입금은 대회 총상금으로 기부된다.

KPGA 김원섭 회장은 “군산CC가 오랫동안 대회를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모든 수입을 상금으로 기부한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고 놀랬다”면서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최대한 지원해 이 대회가 KPGA투어 최고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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