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 기독교용어] ‘스승의 주일’

[아 하! 기독교용어] ‘스승의 주일’

매년 5월 셋째 주일

입력 2015-05-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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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주일(Teacher’ Sunday)’은 인생항로에 등대처럼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주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여 지키는 주일이다. 스승의 날 행사는 1958년 충남 논산 강경여중에서 시작됐다. 충남 청소년적십자(RCY·당시JRC) 단장인 윤석란(당시 17세)을 비롯한 단원들이 봉지쌀을 들고 병석에 누워 있는 은사를 위문한 선행이 계기가 돼 ‘스승 존경운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충남 RCY는 강경여자중학교와 이 지역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1년 중에 하루를 은사의 날로 정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것이 계기가 돼 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했다. 이어 65년에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정하고 기념하게 됐다.

미래가 불확실성 시대일수록 참 스승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국 교회에서는 매년 5월 셋째주일을 ‘스승의 주일’로 지킨다. 옛 은사와 스승을 모시고 ‘은사의 밤’을 열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아름다운 풍습을 이어가는 교회도 적잖다.

교회학교 차원에서 사은행사로 스승 찾아뵙기, 안부편지 보내기, 모교 및 자녀학교 방문하기 등의 운동에 참여하도록 권장하면 어떨까. 57년 전처럼 은퇴한 스승 중 병고와 생활고 등에 시달리는 이들을 찾아 위로하는 ‘옛 스승 찾아뵙기 운동’을 펼치는 것도 좋겠다. 윤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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