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6·25전쟁이 주는 영적 교훈

[오늘의 설교] 6·25전쟁이 주는 영적 교훈

신명기 32장 7∼12절

입력 2016-06-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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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25전쟁이 발발한지 66년이 됐습니다.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한국이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우리는 6·25전쟁을 교훈삼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해야 하고 통일코리아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은 기습적으로 남침을 감행했습니다. 북한군은 탱크 242대를 앞세워 단 사흘 만에 서울을 점령했고 한 달 후 낙동강 동남부를 제외한 남한 전체를 수중에 넣었습니다. 6·25전쟁 중 많은 국가의 참전용사들이 죽었고 남한 국민 약 24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50년에 시작된 6·25전쟁이 53년 7월 27일에 휴전으로 종료돼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 상태입니다. 우리는 6·25전쟁을 통해 세 가지 영적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여러 국가들이 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를 도운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세계 각국의 젊은 군인들은 한국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청춘을 바쳐 헌신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의 공원에는 6·25 참전 용사들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는 매년 6·25전쟁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도 6·25전쟁 파병국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만큼 소중한 미덕은 없을 것입니다.

둘째, 6·25전쟁사에 기록된 하나님의 기적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운데 단 한 개 국가만 거부권을 행사해도 유엔 회원국의 6·25참전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당시 소련이 안전보장이사회에 불참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했고 그 결과 미국과 여러 우방국이 6·25전쟁에 참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셋째, 영적으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초기에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습니다. 낙동강 전선이 무너지면 남한은 공산화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 공군전투기가 주둔한 일본 오키나와 기지는 안개로 뒤덮여 단 한 대의 전투기도 이륙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 이승만 전 대통령과 목회자들은 부산 초량교회에 모여 사흘간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안개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오키나와의 미 공군전투기가 낙동강 전투에 투입돼 남한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레미야와 같이 간절히 기도할 때 응답하시는 것입니다(렘 33:3).

오늘 본문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은혜를 잊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후손들에게 전하라고 부탁합니다.

우리는 6·25전쟁이 남긴 아픔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부지불식간에 찾아올 통일에 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조국이 통일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감사해야 합니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항상 깨어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애국자가 되길 축원합니다.

박재호 목사 (대구 노변제일교회)

약력=△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대구남노회 서기, 대구 극동방송 자문위원, 대구·경북 8개 노회 군선교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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