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기도굴 300여개… 2만명 동시예배 가능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기도굴 300여개… 2만명 동시예배 가능

입력 2020-01-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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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원장 권경환 목사)은 성령 충만을 갈구하는 성도라면 필수적으로 가야 하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만 명의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들이 오산리기도원을 찾아 성령의 은사를 체험했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의 시작은 1960년대 말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묘지로 사용하기 위해 마련했던 이곳에서 고(故) 최자실 목사는 여의도성전 건축과 기도원 설립을 위해 묘지 연장 창고에서 철야기도를 시작했다.

권경환 원장

그런데 최 목사와 함께 기도하던 성도들이 병 고침을 받고 기도응답을 받자 기도하기 위해 오산리 묘지를 찾는 수가 점점 늘어갔다. 하지만 기도원 주변은 군사지역이어서 야간점등이 자유롭지 못했다. 그래서 최 목사와 성도들은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직접 땅을 파서 그 안으로 들어가 가마니를 덮고 기도를 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지금의 ‘기도굴’이 됐다. 현재 오산리기도원에는 총 300여개의 기도굴이 있다.

성령 충만으로 나타난 기사와 이적은 성도들을 더 모이게 했고, 필연적으로 700명이 들어가는 가건물을 세워야 했다. 그래서 1973년에 ‘오산리금식기도원’으로 정식 개원했다. 그리고 1978년부터는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전과 숙소가 세워졌고 1982년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성전이 완공돼 세계 최대 기도원으로 성장했다. 오산리기도원은 1970∼80년대 한국교회 부흥의 시기에 금식기도와 성령운동의 불을 지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89년 최자실 목사 소천 후 기도원의 설립과 운영에 헌신적인 기도와 공헌을 인정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현재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12만평의 대지 위에 14개의 성전이 세워져 있으며, 2만여 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그리고 2000여명을 수용하는 현대식 실로암성전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기도원에는 교파를 초월해 성도들이 찾는다. 장로교 40%, 순복음 36%,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와 그 외 교파가 24%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성도의 방문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매년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성도들이 찾아올 만큼 기도의 성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산리기도원은 북한과 매우 가깝다. 매주 월요일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개최되고 있다. 기도원에서는 대형집회가 자주 열린다.

특히 6월 개최되는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기도회’는 2박3일 동안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현역 병사와 예비역 등 1만5000여 명이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2020년 30회를 맞는 구국기도회를 위해 기도원은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1월강사는 원장 권경환목사, 권성수목사(대구동신교회) 이기용목사(신길교회) 김원수목사(일산주님의 교회)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등 유명강사와 뮤지컬배우 윤복희권사 등이 강단에 선다.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통일시대, 복음대한민국을 준비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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