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좌산기도원, 숙식 무료제공… 크리스천 힐링코스

국민일보

성좌산기도원, 숙식 무료제공… 크리스천 힐링코스

입력 2020-01-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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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 세지면의 성좌산기도원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수많은 사람의 영·육·혼과 환경까지 치유해 주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설립 이후 20여 년 동안 한국교회의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 성령의 불길을 지펴가고 있는 이곳에는 전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영적 공급처요 안식처이며 치유와 회복, 응답과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기도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성좌산기도원은 원장인 최양자 권사로부터 시작됐다. 최 원장은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결혼, 온갖 핍박과 학대와 모진 시집살이 가운데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켰다. 초등학교 문턱도 안 가본 최 원장이 이 시대에 이렇게 쓰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녀만의 특별한 고난과 역경, 순수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감싸 안고 7남매를 키워야겠다는 모성애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수 신앙과 예수 사랑의 힘으로 살아온 그녀의 인생이다. 이는 기도원을 운영하면서 겪은 갖은 핍박과 무시, 천대와 멸시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오늘날까지 사역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성좌산기도원은 그 순수한 초심으로 거저 받은 은혜를 나누고 있다. 사역 30년, 기도원 설립 20년이 지났지만 누구든지 와서 값 없이 예수의 은혜를 누리길 원하며 숙박숙식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최양자 원장

최 원장은 늘 “모두가 예수님 만나면 병도 치유되고, 문제도 해결되고, 사업도 복이 되고, 천국을 누리고 천국 가는 길이 된다”고 말한다.

이제는 그 뒤를 이어 아들인 박훈식 원목이 바통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들이지만 어머니를 영적 멘토로 생각하고, 원장님의 순전함을 지켜내려고 힘쓰고 있다. ‘성좌산지킴이’로 자처하며 행여 최 원장의 사역에 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며 기도로 임하고 있다. 성좌산기도원은 한국 강산 불 꺼진 기도원들에 다시 불을 옮기는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찬양의 뜨거운 열기, 춤추는 예배자들의 모습, 오직 말씀증거에만 온 열정을 쏟는 강사진들…. 기도원을 찾는 이들은 이런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귀하게 쓰이는 기도원으로 만든다고 입을 모은다.

새해를 맞아 성좌산기도원은 깊이 있는 말씀과 천국지옥의 간증을 들을 수 있는 2020년 신년집회를 준비했다. 특히 여러 어려움에 힘을 잃고 있는 목회자들, 탈진된 선교사들, 영육에 병들고 사업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 가정에 문제 있는 이들을 이번 신년집회에 초대하고 있다.

먼저 고훈 안산제일교회 원로목사가 새해 1월 1~3일 성회를 인도했다. 이어 하늘교회 김폴 목사가 1월 6~9일, 송도주사랑교회 장상길 목사가 1월 13~16일 강사로 나선다. 이어 2월 24~27일에는 데이비드 차 목사 등이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집회시간은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저녁 7시30분이다. 숙식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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