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후임에 40대 김다위 목사 청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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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후임에 40대 김다위 목사 청빙

2023년 4월 유 목사 은퇴 앞두고
5년 청빙 과정 끝에 만장일치 결정

입력 2021-06-0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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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위(42·오른쪽 사진) 목사가 경기도 성남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담임목사로 청빙받았다. 교회는 유기성(64·왼쪽) 목사의 은퇴를 앞두고 미리 후임 목사를 선임했다. 이 교회 목사와 장로 정년은 65세로 유 목사는 2023년 4월 중앙연회 정기연회에서 은퇴한다.

청빙위원회는 지난 4월 김 목사를 만장일치로 낙점했으며, 지난달 열린 대표임원회에 참석한 교인 중 97.3%가 지지를 보냈다. 장로교의 제직회에 해당하는 대표임원회는 집사 직분 이상의 교인들이 참여하는 의결 기구다.

인선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구역인사위원회가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김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결정하면서 청빙이 마무리됐다. 김 목사는 일단 부목사로 부임한 뒤 유 목사 은퇴 후 담임목사가 된다.

교회는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5년 전 위원회를 조직했다. 31일 선한목자교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청빙 사실을 알린 유 목사는 “후임 목사를 어떻게 선임할 것인지를 정하는 데 2년, 좋은 후임 목사 후보를 찾는 데 1년, 여러 후보 중 한 분을 모시는 데 또다시 1년이 걸렸다”며 “하나님이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아주 젊은 목사님을 보내 주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감리교신학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세인트폴신학대를 거쳐 듀크대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8년 동안 선한목자교회 부교역자로 사역한 경험이 있다. 부임 직전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미국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교회를 10배 가까이 성장시키면서 목회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튜브를 통해 교인들에게 인사한 김 목사는 “이민교회에서 목회하면서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웠다”며 “앞으로 목회에서도 하나님의 성품에 맞는 교인으로 키우는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 지저스’라는 교회의 비전을 계승하며 다음세대를 키우고 이웃과 동행하며, 북한을 품고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목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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