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기독교, 지식, 철학을 논하기 전에 역사적으로 최장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인 성경이 어떤 책인지 잠깐이라도 생각해 보거나 알아보는 것이 인생이 구원을 받는 지혜입니다(딤후 3:15).
왜 이 책은 그처럼 오래도록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까이 하고, 읽고, 연구하고, 믿고, 많은 경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경의 실천에 자신의 인생 전체를 헌신하는 것일까요? 가난하고, 못 배우고, 천하여 의지 할 것 없는 연약한 사람들만이 믿는 책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도, 영국의 황제나 여왕도, 우리나라만 해도 초대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들이 자신의 권력보다 더 믿고 죽을 때까지 의지하는 것이 바로 성경책입니다.
그뿐 아니라 미국 탄생의 기초가 되는 책도 성경이고,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부터 전 대통령 오바마와 트럼프까지 대통령 취임 시에는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하고 대통령직을 시작하게 하는 책입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최고의 지성인들이 믿고 의지하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지성의 전당인 대학 총장들, 교수들, 과학자, 의사 등 셀 수 없는 많은 최고의 지성인들이 왜 성경을 읽고, 믿고, 평생 동안 자신의 생명보다 성경적인 신앙을 생명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사도 베드로는 무엇보다도 먼저 성경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성경이 어떤 책인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라고 합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성경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임한 사람들에 의해 기록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악령이 임하고 악령에 씌우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람이 어리석게 되면서 자신과 이웃을 괴롭히고 파괴하고 파멸로 몰고 갑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만나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람이 멀쩡해지고, 정상화되고, 지혜로워지고, 자신과 이웃을 세우는 자가 됩니다.
성경에도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180도로 바뀌는 경우가 많이 있고, 저의 목회 속에서도 수 없이 보아왔습니다. 베드로가 본래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그는 본래 학문 없는 무식하고 가난한 어부 출신으로 매우 불완전하고 거친 인격의 소유자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분을 만나, 그분을 따르는 중에 그의 수제자가 되었고 가톨릭교에서는 베드로를 초대 교황이라고 내세우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역사적으로 수 많은 높고 낮고, 배우고 못 배우고, 가지고 못 가진 자들이 이 베드로가 기록한 성경 말씀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믿고 의지함으로 운명이 바뀌었고, 지금도 변화해가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성경이 베드로 스스로의 머리에서 나온 작품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영(Spirit=신)으로 쓰여진 책이란 의미입니다.
또한 성경은 사람의 의지로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머리 짜내서 쓴 신화나 소설이 아니고 거룩한 신(영) 내린 사람들이 어느 날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렇게 신·구약 성경 66권은 역사적으로 살던 지역도 시대도 직업도 배움 차이도 다양한 40 여명의 저자들, 서로 동시대에 아는 자들도 있고, 전혀 모르던 사람들도 있고, 이 1500여 년 동안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을 기록한 것들을 모아놓고 보니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와 구원의 역사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라는 것입니다.
66권의 중심 주제는 요한복음 5장 39절에 의하면 타락함으로 하나님을 떠난 인류가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영생을 얻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신의 이야기(His Story=Jesus Story)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보여 주시고, 지시하신 것들을 모세, 다윗, 마태, 바울, 베드로, 요한 등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된 책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이 저와 여러분 온 인류의 죄악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놀라운 구원의 복음을 발견하고 믿으면 누구나 죄와 죄로 인한 저주와 사망에서 구원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간절히 원하시면서 죄인들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노향모 목사
서울우리교회 담임· 한국T4T훈련센터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