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의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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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의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로마서 1장 17절

입력 2021-12-0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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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개신교가 탄생한지 504년이 지났습니다. 교황이 불합리성과 성경에서 벗어난 비진리를 가르치자 목숨 걸고 1517년 10월 31일 구텐베르그 성당에 95개 반박문을 걸고 개혁을 외쳤습니다. 프로테스탄트는 ‘저항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죄에, 불법과 불의에 대해 저항하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의’를 ‘구원’과 연관지어 이야기합니다. 즉 ‘의’는 ‘구원’의 조건이 되며 ‘구원’은 의롭게 됨으로써 가능합니다.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가 사람에게 전가된다고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참된 크리스천이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답해 줍니다. 성경에는 두부류가 있는데 그것은 악인과 의인이라고 합니다(시 1:1~6). 악인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 부패하고 행실이 가증한 자, 선을 행하지 않은 자(시 14:1)를 말합니다. 그리고 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말합니다(롬 4:5,13).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생각부터가 세상적이고 하나님을 불신하며, 그들의 종말은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악인의 삶은 육신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목표입니다(요일 2:16). 성경은 이들에게 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가인의 길로 행하고, 발람의 길로 가는 자, 고라의 패역을 따라 가는 자로서 나중에는 멸망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하고 성령이 없는 자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롬 8:7).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롬 8:8). 결론으로 악인들의 길은 망합니다(시 1:6).

의인이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의로 인정받아 죄를 용서받고 의인이라 인침을 받은 것입니다(엡2:8). 성경에서 의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음으로 사는 자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 즉 의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한번 구원받았으니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다 그날에 고백하게 되니 잘 살아야 합니다(롬14:12). 저는 믿음으로 산다는 뜻에 대하여 기도하며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 답을 성경에서 찾았습니다.

첫째, 의인은 하나님을 따라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시 15:2).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이니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둘째, 의인은 신실하게 살아야 합니다(계 3:7). 세상 사람들은 남을 속이고 거짓말해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라는 신앙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신실해야 합니다.

셋째, 의인은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치뿐만이 아니라 사업, 가정생활, 직장 생활을 해도, 정직하게 해야 합니다(시15:2). 그래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개혁교회는 날마다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구호로만 외쳐서는 안됩니다. 과거는 교회가 세상을 이끌어 갔지만, 지금은 세상이 교회를 이끌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창피한 말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잠시 생각하고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바울 목사(군산등대교회)

◇한바울 목사는 전북 군산 등대교회를 개척해 26년간 섬기고 있으며, 지역연합활동과 총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장로교회연합회장과 전북 장로교회연합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사회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저서로 ‘영혼을 흔드는 거리전도’ 등이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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