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썰물 때라면 밀물의 때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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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썰물 때라면 밀물의 때를 준비하자

빌립보서 2장 13~14절

입력 2021-12-0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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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로 사업, 직장, 학교, 교회 생활까지 어려워졌다. 가족들이 집에 머물고 있으니 엄마들은 하루 세끼 이상의 밥 준비를 하다 보니 너무 힘들다. 아침 먹고 설거지하고 앉으면 바로 점심때가 다가온다.

집에 있는 아이들도 너무 힘들다. 우울 증상과 불안, 공포증이 생기는 가정도 있다. 세계 전체가 바이러스로 힘들어하고 경제는 바닥을 향하는 것처럼 어렵다. 마치 바닷물이 다 빠져나가 갯벌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배처럼 힘이 빠진 썰물의 때다.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메시지와 기회가 있다.

세계 제일의 경영자이자 부호로 이름을 날린 강철왕 카네기에게 이런 일화가 있었다. 카네기의 사무실의 한쪽 벽에는 어울리지 않게 볼품없는 그림 하나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아니고 그림 솜씨가 뛰어난 작품도 아니었다. 그림 속에는 그저 커다란 나룻배에 노 하나가 놓여있을 뿐이다. 그런데 카네기는 이 그림을 보물처럼 아꼈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카네기도 춥고 배고팠던 청년 시절이 있었다. 그때 이 그림을 만났다. 그림 속 나룻배 밑에 화가가 적어 놓은 글귀를 보고 희망을 품게 됐다고 한다. 문구는 이렇다. ‘반드시 밀물이 밀려오리라. 그 날에 나는 바다로 나가리라!’

카네기는 이 글을 읽고 밀물이 밀려올 그 날을 희망하며 어려움을 견뎌냈다. 비록 춥고 배고픈 나날이었지만 그 글은 카네기가 시련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을 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적인 부호가 된 후 자기에게 용기를 심어준 나룻배 그림을 고가에 구입해 벽에 걸어 놓았다고 한다.

우리에게도 카네기처럼 반드시 ‘밀물’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고난의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시든지 어떤 일을 하실 때 먼저 소원을 갖게 하신다. 소원은 하나님 약속에서 찾을 때 반드시 영원히 이루어질 실상이 된다. 소원을 갖되 꿈과 비전이 되게 하라.

소원은 한 문장으로 설명될 수 있지만 꿈과 비전은 영상으로 나타난다. 어려울 때 날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묵상하며 소원을 만들고 비전으로 영상화 작업을 하라. 알을 품으면 새가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 약속을 품으면 비전과 실상이 나온다.

둘째, 지금이 썰물의 때라면 밀물의 때가 올 때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자. 필요한 책을 읽고 공부하자. 신자라면 성경 일독을 권한다. 하루 3시간 기도는 어떤가. 요셉은 노예 생활과 감옥 생활을 통해서 총리가 될 리더십과 지혜를 준비했다. 밀물의 때를 준비하자. 사업을 할 것이라면 그냥 기회만 바라보며 공상으로 세월을 보내지 말고 그 분야의 책 30권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셋째, 어려울 때는 원망과 시비로 사람을 잃을 게 아니라 소원을 품고 서로 격려해야 한다. 위기든 기회가 오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응원하고 지원해줄 ‘서포터’를 내 옆에 두는 것이다.

서포터는 천사처럼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다. 고생할 때 곁에 있어 준 사람만이 진실로 믿고 손잡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옆에 있는 가족이나 동료에게 절대로 원망, 불평하지 말고 격려하고 세워주자.

넷째, 허무한 시절 다 지나가고 마침내 도래하게 될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자. 성경은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전 12:1)라고 했다. 언젠가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세상 살 동안 준비해야 할 중요한 것은 예수 믿고 영생을 얻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낙심 말고 희망을 품고 이겨내자. 예수를 믿어 영생을 누리며 살자.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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