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교회’로 키워놓고… 다시 개척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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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교회’로 키워놓고… 다시 개척 현장으로

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목사
11월 파송 목사로 울산에 교회 개척
후임엔 7년간 함께한 부목사 내정

입력 2022-01-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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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성 목사가 개척한 행신침례교회는 경기도 고양 행신역 앞 상가에서 시작해 성도가 늘면서 2018년 예배당을 이전해 강소교회로 성장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직전 촬영했다. 국민일보DB

‘SNS 스타 목사’로 유명한 김관성 목사가 개척한 지 7년 만에 ‘강소(强小) 교회’로 자리 잡은 경기도 고양 행신침례교회를 떠나 울산에서 교회를 개척한다. 김 목사는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우리 교회에서의 7년이 제일 행복하고 복된 날이었다. 이제 새로운 교회를 낳아야 한다”면서 “남은 인생, 주님이 주신 소명의 길에 다시 내던지는 데 드리기를 원한다. 담임목사를 개척 현장으로 내보내는 데 마음을 모아 달라”며 사임의 뜻을 밝혔다.

김 목사는 16일 주일예배에서도 “설립 기념일인 11월 첫째 주 마지막 설교를 하고 행신교회 파송 목사로 울산에서 본격적인 목회를 시작하겠다. 마음을 모아주고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김 목사가 지난 9일 예배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6일에도 “행신침례교회 파송 목사로 울산에서 본격적인 목회를 시작한다”며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유튜브 캡처

김 목사는 2015년 11월 행신역 앞 작은 상가에서 SNS로 인연을 맺은 14명의 성도와 함께 행신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성도가 늘어 2018년 지금 장소로 이전했고 현재 부교역자 6명, 성도 300여명의 건강한 교회로 성장했다. 김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수도권에 개척하면 저에게 사람들이 올 수 있고 교회가 흔들릴 수 있으니 멀리 가려 한다”며 고향인 울산으로 가게 된 이유를 말했다. 후임은 개척 때부터 함께한 우성균 부목사를 세울 계획이다.

김 목사는 “우 목사는 저와 동역하며 충분히 훈련을 받았고, 교회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성장하고 자랐다”며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젊은 목사를 키워야 하고 선배는 그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가 사임 의사는 밝혔지만 절차와 과정은 성도들에게 맡긴다. 교회는 개척 때부터 모든 정책을 침례교의 회중정치 방식에 따라 성도들이 결정하도록 했다.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 설교가 끝나는 4월 첫째 주일에 청빙 투표를 할 예정”이라며 “저는 6월까지 목회하고 7월부터 설립기념일 전까지 휴가를 받아 개척 준비에 나선다”고 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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