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오픈 못 나간다… 연방대법원 ‘비자 소송’ 기각

국민일보

조코비치, 호주오픈 못 나간다… 연방대법원 ‘비자 소송’ 기각

입력 2022-01-17 04:08
사진=AFP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사진)의 호주오픈 참가가 무산됐다.

AP통신 등은 호주 연방대법원이 16일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는 만장일치로 조코비치 측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조코비치는 패소 후 성명에서 “지극히 실망스럽다”면서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출국과 관련해 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주간 내게 이목이 집중돼 안타깝다”며 “이제는 우리 모두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은 지난 14일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며 “사회의 건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조코비치의 비자를 이민법 규정에 따라 직권으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호주 멜버른 구금시설에 머물다 국외로 추방될 예정이다. 3년간 호주 입국도 금지된다. 조코비치의 10번째 호주오픈 우승과 남자 단식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도전은 미뤄졌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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