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당신의 영적 상태는 건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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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당신의 영적 상태는 건강하십니까

고린도후서 13장 5절

입력 2022-01-2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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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삶의 변화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 영상 예배가 일반화되고 헌금도 온라인 계좌를 통해 송금하는 게 어색하지 않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국가나 사회, 개인, 그리고 교회도 이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의 본질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달라져도 신앙의 본질은 절대로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신앙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은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대와 환경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신앙의 본질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 내 안에, 내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셔야만 하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것을 점검해 보라고,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 속에 있지 않다면,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버림받은 자, 시험에서 불합격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십시오. 건강 진단을 받는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병이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병이 깊어지고 난 다음에 아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때는 이미 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돌이킬 수 없습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 마태복음 7장에 나옵니다. 주님 오셨을 때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베풀지 않았습니까?”(마 7:22)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나는 너희를 모른다.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썩 물러나라”(마 7:23)고 말씀하신다는 겁니다.

나름 평생 신앙생활을 했는데 정작 예수님으로부터 “너를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왜 그랬나요. 그 사람 안에 예수님이 없었던 겁니다.

어떻게 영적인 건강한 삶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마 7:17), “그러므로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 것”(마 7:20)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다면 내 삶에 맺히는 열매로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내가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열매는 어떤 것일까요. 내게 주어진 상황에 대한 나의 반응’이 내가 확인해야 할 열매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을 이겼다. 그러니까 너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내 삶의 한 부분이 흔들린다고,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 해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와 동행하시고 나의 주인 되신 예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고백이 우리 삶의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기회를 잃기 전에 자신의 영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내 영혼은 건강한지,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있는지, 내 삶에 나타나는 열매들을 볼 때 과연 내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다고, 내 영적인 삶은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늦기 전에 말입니다.

박대준 목사(여의도제일교회)

◇여의도제일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의 속한 교회로, 40여 년전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 문화의 중심인 여의도를 섬기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여의도의 많은 직장인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낼 수 있도록 직장 신우회를 돕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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