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주연 맡은 수지 “연기 변신 자신 있어”

국민일보

첫 단독 주연 맡은 수지 “연기 변신 자신 있어”

쿠플 오리지널 ‘안나’ 24일 공개

입력 2022-06-22 04:07

모든 게 거짓인 인생을 사는 여자가 있다. 이름, 가족, 학력, 과거까지 바꿔 욕망을 향해 달려간다.

쿠팡플레이에서 24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는 구질구질한 인생이 싫어 거짓말로 쌓아 올린 화려한 인생을 사는 유미(수지)의 이야기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삼수생 유미는 부잣집 외동딸인 현주(정은채)의 갤러리에서 일하게 된다. 열심히 살아도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현주를 보며 박탈감을 느낀 유미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화려한 삶을 살기로 한다. 완전히 다른 사람인 안나가 된 그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언제 거짓말이 들통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죄책감을 느낀다.

수지(사진)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안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돼 설레면서도 부담감이 컸다”며 “10대부터 30대 후반까지 유미를 잘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왠지 모를 자신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기에서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유미가 안나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변화를 잘 보여주고 싶었다”며 “학창시절 밝았던 유미, 위축된 유미에 이어 안나가 된 후에는 다른 사람이라 느껴질 정도로 신경을 썼다”고 했다. 거짓된 삶을 사는 안나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전문가에게 자문도 구했다.

안나와 대립하는 현주 역의 배우 정은채는 “내가 알던 수지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였다. 이번 작품에서 잿빛으로 흑화할 수지의 모습이 궁금했다”며 “함께 연기하며 스파크를 느꼈다. 재밌었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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