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며느리 된다

국민일보

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며느리 된다

막내아들 정준씨와 올 12월 결혼

입력 2022-06-28 04:04

리디아 고(25·한국명 고보경·사진)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며느리가 된다.

27일 금융업계 및 스포츠계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정 부회장의 막내 아들인 정준씨와 오는 12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양가가 상견례를 하고 리디아고의 경기 일정을 고려해 결혼식 날짜를 연말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준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곧(Soon)’이라는 문구를 올리기도 했다.

정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부친인 정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뉴질랜드 교포 출신 리디아 고는 ‘골프 천재 소녀’로 일찍이 이름을 알렸다. 1997년 4월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해 투어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LPGA 역사상 43년 만의 아마추어의 투어 우승이자, 지금까지 남아있는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다. 17세인 2015년에는 박인비를 밀어내고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로 2회 연속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 현재 세계 여자골프 순위 4위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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