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과 코른골트의 만남…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국민일보

멘델스존과 코른골트의 만남…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입력 2022-08-06 04:03

서울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여름 클래식 페스티벌인 ‘클래식 레볼루션’(포스터)을 개최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대형 클래식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은 2020년부터 ‘클래식 레볼루션’을 열고 있다. 독일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포펜이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 첫해부터 특정 작곡가의 음악을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토프 포펜.

첫해 베토벤을 시작으로 지난해 ‘브람스 & 피아졸라’의 이색 조합을 선보인 클래식 레볼루션은 올해도 ‘멘델스존 & 코른골트’라는 조합을 들고 나왔다. 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과 코른골트(1897~1957)는 각각 독일과 오스트리아 출신인 데다 활동한 시대 역시 19세기와 20세기로 다르다. 하지만 두 작곡가 모두 유대인이고 10대부터 천재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뛰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른골트의 경우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는 영화음악에 매진했다.

10개의 콘서트가 펼쳐지는 이번 클래식 레볼루션에는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오케스트라 7개와 함께 피아니스트 김선욱 임윤찬 이혁,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문태국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아레테 콰르텟과 룩스 트리오가 출연하는 체임버 콘서트도 두 차례 마련하며 소프라노 황수미와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가 협연하는 가곡 리사이틀도 예정됐다. 김선욱이 지휘하고 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임윤찬이 협연하는 20일 KBS교향악단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장지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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