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기록문화

국민일보

[겨자씨] 기록문화

입력 2022-09-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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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임금이 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성역이었습니다. 우의정 맹사성은 태종의 실록이 완성되자 왕께 보고합니다. 세종대왕은 아버지의 실록을 보기를 원했으나 맹사성은 보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왕이 보면 다른 왕도 똑같이 보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역사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은 끝내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록을 기록한 사관들은 죽음을 불사하고 역사의 진실을 기록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역사가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먼저는 우리의 죄가 매일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 판과 제단 뿔에 기록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렘 17:1)

다음은 우리의 상급을 기록하는 구절입니다.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 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전 3:8) 우리는 내 상급이 매일 기록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우리의 역사가 아름답게 기록되는 것을 보기 위해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삽시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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