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플레 잡을지 예측 어려워… 계속해서 행운을 빌고 있다”

국민일보

“연준, 인플레 잡을지 예측 어려워… 계속해서 행운을 빌고 있다”

美 은행 CEO 회의적 반응 쏟아내

입력 2022-09-23 04:1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도 미 금융가에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지 예측이 어렵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은 하원 청문회에서 “행운을 빌고 있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과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는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다이먼 회장은 연준이 미 경제가 경착륙을 피하도록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계속해서 행운을 빌고 있다”며 “경기는 활발하고 일자리도 많지만 물가는 높고 공급망은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착륙 예측이 어려운 이유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식량 위기를 꼽았다. 전쟁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교란됐으며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CEO는 높은 금리가 미국 및 다른 국가의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높은 물가로 인한 높은 금리로 전 세계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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