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7일] 하나님의 궤를 옮김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1월 27일] 하나님의 궤를 옮김

입력 2023-01-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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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의 죄를 정케 하사’ 320장(통 3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15장 1~15절

말씀 : 다윗의 일생에 있어서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는 장면은 그의 신앙적·정치적 면에 있어 매우 의미 있고 인상적인 장면일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의 신앙이 잘 드러난 부분으로 신앙인들에게 많은 묵상의 내용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잘되면 하나님께 대한 관심보다는 자기만족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기고자 하는 열심과 마음이 있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궤를 놓을 처소를 준비했습니다. 1절에서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처럼 거대한 성전을 지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법궤를 놓을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선대왕이었던 사울은 이 법궤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 하나님의 궤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영적인 법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섬기는 교회일 수도 있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 장소, 여건, 사역자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과 뜻대로 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레위인들이 사역했습니다. 2절에는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다윗이 얼마 전의 실패로부터 출발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려다가 결국 실패하고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침착하게 율법의 규례대로 법궤를 옮기게 했습니다. 법궤를 멜 수 있는 레위 사람들에게 이 일을 맡긴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내 의지가 말씀의 권위보다 우선할 때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생각이 말씀보다 앞서서도 안 됩니다. 레위인에게 맡기는 모습은 말씀이 우선한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했습니다. 14~15절입니다.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이 말씀의 주된 의미는 이전의 실패가 다윗의 생각이 우선했다가 실패했었다면 이제는 모세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아무리 하나님의 일이라고 해도 말씀을 벗어나면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내 기준으로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기도 :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법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다윗을 통하여 이루신 하나님의 섭리 역사를 저희도 이루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길원 목사(신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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