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한 사람

국민일보

[겨자씨] 한 사람

입력 2023-02-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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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 솥이 있습니다. 그 솥의 물이 북쪽에서부터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렘 1:13, 새번역) 예레미야가 본 환상입니다. 마치 물이 끓어 넘치듯 끔찍한 재앙이 닥쳐온다는 얘기입니다. 북쪽에 있는 모든 나라가 몰려와 사방에서 예루살렘을 친다는 것이지요. 일촉즉발의 위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희가 그곳에서, 바르게 일하고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을 하나라도 찾는다면, 내가 이 도성을 용서하겠다.”(렘 5:1, 새번역)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정의를 내팽개치고 진실을 짓밟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예루살렘이 멸망을 피하려면, 하나님을 찾고 정의와 진실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할까요. 한 사람입니다. ‘바르고 진실한 사람’도 아니고 ‘바르고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에는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완벽한 인간이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요. 하나님은 오늘도 ‘바르게 일하고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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