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한강 뱃놀이… 회화 ‘독서당계회도’ 보물 된다

국민일보

500년 전 한강 뱃놀이… 회화 ‘독서당계회도’ 보물 된다

입력 2023-03-14 04:06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만든 독서 연구기구인 ‘독서당’을 배경으로 한 모임을 담은 회화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사진)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고 13일 예고했다.

조선 중종 시절 독서당에서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했던 현직 관료의 모임을 기념해 그린 작품이다. 그림 상단에는 ‘독서당계회도’라는 제목이 적혀 있다. 가운데에는 지금의 옥수동 일대에 있었던 두모포 부근 풍광과 독서당, 선비들이 한강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아래에는 모임에 참석한 인물 12명의 이름과 호, 본관, 태어난 해, 사가독서 시기, 과거급제 시기, 부친이나 형제의 인적 사항 등이 기록됐다. 모임은 중종 26년인 1531년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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